[뉴있저] 코로나19 7차 유행 본격화...개량 백신 접종, 어떻게? / YTN

2022-11-11 15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7차 유행을 공식화한가운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매우 저조해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내과 전문의,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과 함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신규확진자가 5만 명 대 중반으로 집계가 계속되고 있고요. 이 정도 되면 7차 유행은 시작된 것이다. 지난 여름에 다시 유행이 시작될 때를 생각해 보면 한 6만 명대, 7만 명대 이 정도 오고 나서 열흘 있으면 10만 명대로 쭉 올라갔었거든요. 이번에도 그러면 불과 한 몇 주 후에, 열흘 혹은 몇 주 후에는 그 정도까지 상승할 거라고 대비를 하고 있어야 되는 상황인가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신상엽]
7~9월에 6차 유행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11월 둘째 주에 최저점을 찍을 때가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2만 명대였거든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3주 이상 계속 확진자가 늘고 재생산지수가 1 이상으로 유행 확산 추세이고 거기에 지난주 11월 첫째 주에 코로나19 주간위험도를 갖다가 방역당국에서 발표하는데 이걸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방역이라는 게 비유행시에는 예측을 하고요. 어떻게 될 것인지 대비를 하고 유행시에는 대응을 하거든요. 그런데 주간위험도라는 게 확진자 수가 늘어난다고 발현하는 게 아니라 그게 의료시스템의 부하랑 맞물렸을 때 수준을 높이기 때문에 의료시스템 부하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중간으로 올렸을 때 이미 유행이 시작됐다는 선언을 방역당국에서 한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러면 이번에 맞이하게 된 7차 유행이 예전과 비슷할 것이냐? 양상이 좀 다릅니다. 어떤 게 다르냐 하면 기억을 해 보시면 우리가 2, 3, 4월에 5차 대규모 유행이 전 국민 반 이상이 걸렸던 유행이 있었고요. 7, 8, 9월에는 5차 유행의 반 정도 수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행의 가장 중요한 결정인자가 확진자가 가지게 되는 자연면역이 유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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